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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하늘과 광활한 초원의 나라 몽골에 계신 우리 동포 여러분을 찾아 뵈었습니다. 이국 땅에서 얼굴을 마주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어 무척이나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. 대개 국가간의 교류는 정부가 먼저 길을 열고 민간의 교류로 이어지지만, 한-몽 관계는 조금 달랐습니다. 이미 한 세기 전부터 수많은 우리 동포들이 이 땅을 찾아 학교를 세우고, 기술을 나누고, 기업을 일으키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. 울란바타르에 '몽탄 신도시'로 불릴 만큼 활기찬 한인 경제권이 형성된 것도, 대한민국이 몽골의 '제3 이웃' 국가 가운데 가장 중요한 협력국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동포 여러분께서 헌신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. 참 감사하고, 또 자랑스럽습니다.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동포 사회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 다짐합니다.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보다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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